뭣하러 운동하나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당연하지 않은 게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건강하기 위하여 운동을 한다. 그러면 운동을 많이하는 운동 선수들은 당연히 건강해야한다. 하지만 운동 선수치고 안 아픈 사람 찾기가 힘들다. 팔 다리 허리 어깨 무릎 목 등 어디든지 아픈 데가 반드시 있다. 너무 많이 써서 그렇다는데 그렇게 아플거면 뭣하러 운동하나?
비슷한게 또 있다. 자기를 희생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살기좋은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나선 숭고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정당이나 국회 자연히 정의롭고 인간미가 넘쳐 흘러야 한다. 그런데 실상을 보면 시정잡배들도 하지않는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고 탐욕 부패 추문이 끊이지 않는다. 정치를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들 하는데 그런 판에 뭣하러 끼어들어가나?
따지고 보면 이렇게 이상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원인은 " 염불보다는 젯밥에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 운동에 자본의 논리가 개입되면서 운동을 통해 거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게되니 건강을 위해 여가선용을 위해 하던 운동이 사업처럼 되고 투기처럼 돼 무리를 하는 것이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권력이라는 막강한 떡고물이 생기니 이를 쟁취하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와 무자비한 폭력이 개입하는 것이다. 자연히 잔혹한 늑대가 되는 것이다. 젊은 나이에 부상으로 사라지는 선수들 괴물로 변한 정치인들을 보면 과연 돈이 뭐고 권력이 뭐길래 저럴까 하는 서글픔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