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제작에 도전하며 만든 시범 영상
시니어 캔버스의 5가지 영웅 모델을 소재로
동영상 제작에 도전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프로'를 주변 지인으로부터 1시간 정도 사사합니다.
기본 동작 정도 배우는데도 쉽지 않습니다. 결국 파일 불러오기부터 시퀀스 설정, 영상 자르기, 영상 잇기, 소리조절, 텍스트 삽입, 작업 되돌리기와 앞으로 가기, 파일 업로드 등 주요 작업 과정을 메모합니다. 배우고 며칠 지나 작업해보니 메모가 없었더라면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포기할 뻔했습니다.
프리미어 툴을 다루는 것이 서투르다 보니 편집 영상은 왕초보 수준입니다. 포토샵도 아직 부족하여 썸네일 제작은 다음으로 미룹니다.
시범 영상의 주제는 휴먼 플랫폼 '시니어 캔버스'를 추진하는 취지로 택했습니다.
그동안 틈틈이 생활 속에서 모바일로 촬영한 5편의 동영상을 골랐습니다. 머릿속에 그려놓은 스토리 보드를 중심으로 영상을 선택했지만 원본이 부족하다 보니 품질은 아예 기대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배경 음악은 베토벤의 '영웅'입니다. 주니어의 반란이 세상을 화들짝 놀라게 했지만 시니어도 기죽지 말자는 의지와 바램을 실어 봅니다.
부족한 영상 소스를 사진으로 보충합니다. 누더기 수준이지만 툴을 이해하고 영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한 정도로 만족합니다.
업로드된 영상을 점검해보며 뿌듯함과 쑥스러움이 교차합니다. 유튜브에 올릴지를 두고도 한 참 고민하다가 용기를 냅니다. 내친김에 페북 등 SNS에도 포스팅합니다.
<시니어 캔버스의 5가지 영웅 모델>
시니어 캔버스는 중년의 건강한 삶을 이야기합니다. 인생 2막을 '영웅'처럼 살 수 있는 5가지 롤모델을 제시합니다.
첫째는 삶의 주요 무대를 자연으로 옮기는 '귀촌'입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인만큼, 귀촌을 통해 더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둘째는 친구입니다.
인생의 가장 큰 가치는 관계이고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는 시니어 삶의 백미입니다.
셋째는 건강입니다.
열정적인 삶을 통해 재물, 권력 등 삶의 수단을 충족하더라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중년들이 건강을 추구하는 삶의 모습을 찾아 나섭니다.
넷째는 신구의 융합입니다.
주니어의 반란이 신선한 충격을 던집니다. 그러나 새로움만으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없습니다. 토대가 튼튼해야 새싹도 번창할 수 있습니다.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의 융복합은 크리에이티브의 원천입니다.
다섯째는 여행입니다.
삶이 행복한 순간만 지속될 수 없습니다. 수많은 장애와 걸림돌이 삶을 풍족하게 합니다. 우여곡절의 삶에는 반전이 필요합니다. 기쁘거나 어려울 때 여행을 떠납시다. 그러면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