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내 아름다웠다 말했다

취준생으로 보낸 2025년 회고록

by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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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다가온, 25년의 마지막 날들. 여러분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빠르다고 표현한다면 짧았고 느리다고 말한다면 길었을 여러분의 25년은 어땠나요.

누군가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시간은 보내고 새로운 인연을 쌓아가며

또 누군가는 새로운 취미를 만들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멋있는 결과를 만들어가며

누군가는 꿈과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일지도,

또 누군가에겐 그저 평범한 하루들에 감사하며 일상을 쌓아간 한 해 일지 모르겠네요.


그 어떤 1년이든, 그 어떤 삶이든

잘 살았다는 확신이 있다면 그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고,

후회와 미련이 남는 한 해였을지라도 존재함과 내년을 위한 기대로 아름다울 겁니다.

지난 1년, 살아내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저의 이야기


저의 2025년은 사실 그렇게 유쾌하진 않았습니다.

지난 24년 말 빛나는 졸업전시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무엇을 해야 할지, 취업은 어디로 해야 할지 계속 고민했어요.

하나를 선택하기엔 후회할 것이 두려웠고, 먼저 행동하기엔 실패할 것이 두려웠어요.


2025년은 무엇인가에 쫓기듯이, 그렇게 살았답니다.

취업할 나이, 주변의 기대, 뒤쳐짐에 대한 두려움.

수많은 것들이 저의 목을 조르고 괴롭게 만들었어요.


하루라도 허투루 보내면 그 시간이 너무 후회스러웠고

그럼에도 다음날이 되면 무엇에 홀린 듯이 시간을 낭비하고.

어느덧 독립에 대한 가족들의 기대가 보이다 보니

뭐라도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자격증 시험을 보고,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봤죠.


다행스럽게도 그 시간이, 실패하진 않았습니다.

자격증 시험은 한 번에 합격했고, 면접 12번과 최종합격 4번을 완성했어요.

3명 규모의 작은 스튜디오도 합격해 보고, 대형 건축사 최종 면접에도 닿아봤어요.

합격 통보받은 회사를 고민 끝에 거절하고, 한번 출근했다가 바로 퇴사해보기도 하고,

어찌 되었건 순수와 영원의 계절이 찾아온 날, 저의 회사생활은 시작되었어요.

힘들었지만, 배운 것과 나름대로의 결과도 얻었던 저의 2025년입니다.



하지만, 너무 취업해야 한다는 급한 마음에 무작정 회사를 찾고 취업하다 보니

더 좋은 길이 있진 않았을까, 넓게 생각하지 못하고 빠른 선택만을 추구했나 후회가 남네요.

되돌아보면 하고 싶었던 것들도 정말 많았고 다양한 선택의 길도 있었을 것 같은데

내년에도 많은 고민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사실 20대 중후반을 넘어가고 있는 우리들 중에 고민 없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고민이 없다면 큰 축복을 받은 것이고 고민이 너무 많다 해도 당연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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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체를 되돌아보면, 이런저런 도전도 많이 했습니다.

가장 큰 건 10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러닝 했던 것이었어요.

당시에는 유치원에 다니며 아이들에게 사랑받은 이유인 체력을 기르자는 원대한 이유가 있었지만,

그냥 뛰다 보니 또 재미있고 몇일씩 연속으로 뛰다 보니 하루 3KM, 100일만 찍어볼까 하고 뛰었어요.


살도 많이 빠지고 체력도 많이 좋아지고 무엇보다 뛰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던 게 가장 컸습니다.

러닝 한참 열심히 하던 6-8월이 가장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심했는데,

러닝도 안 했으면 아마 정신줄 놨을지도 모르겠네요.




대학원에서 연구일도 했었습니다.

홍대 교수님께서 할거 없으면 여기 와서 일 좀 도와줘라 해서 얼떨결에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일도 괜찮았고 재밌었습니다. 결과물 만드는 재미도 있었고요.

교수님 연구 자료 바탕으로 설계 도면 작성하고, 설문조사 분석하고, 최종 보고서 작성하는 업무였습니다.

생각보다 연구직도 저랑 잘 맞는 느낌이었어요.


교수님께서 우리 연구실 들어올 생각 없냐 대학원 생각 없냐고

계속 추천해 주시고 저도 대학원 가서 공부 더 해야겠다고 결심도 잠깐 했었는데,

비용 보고 포기했습니다. 2년 다니는 게 대학 4년 다니는 거랑 똑같더라고요.




취준 하면서 면접도 정말 많이 봤는데, 다양한 회사에서 보다 보니 저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게 많았어요.

디자인 스튜디오의 경우 취향에 따라 평가가 정 반대로 갈리다 보니

제 포트폴리오를 너무 좋아하는 회사도 있었고, 별로 감각 있는 디자인은 아니다고 말해준 회사도 있었어요.

가장 많이 들었던 평가는 '열심히 하는 사람인 것 같다', '작은 회사보단 큰 회사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정도가 생각나고... 포트폴리오에서 느낀 인상과 면접 때 느낌이 비슷한 것 같다는 평가가 제일 좋았어요.

어찌 되었건, 나라는 사람이 포트폴리오에 담겨 있다는 것이니까요. 평가와는 별개로요.



생각보다 딱딱하게 일하는 스타일인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사람이 말을 너무 잘하는데, 정석적인 답밖엔 없어서 재미없다, AI 같다는 말도 들었고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준 곳도 있었습니다.

긴장을 많이 하기도 했고, 생각을 많이 하고 말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일하면서 스스로에 대해 느꼈던 건, 좋아하는 일이 아니면 많이 설렁설렁한다는 점

야근은 상관없지만 주말 출근은 죽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라고 하면 수십 시간도 가만히 일하지만, 현장 뛰라고 하면 훨씬 힘들어하는 점

대학원 연구실에서 333페이지 분량의 최종 보고서를 작성했을 때가 제일 기뻤던 게 기억이 나고,

조용하고 점심도 따로 먹고 가라앉은 사무실 분위기에서 숨 막혀 죽을 뻔했던 것도 기억이 나요.

앞으로 진로와 커리어 고민할 때 많이 도움 될 자신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어요.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간 한 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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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을 준비하며


저는 매 년마다 목표하는 바를 키워드로 설정해요.

그 해에 내가 집중하고 꼭 이루고 싶은 것을 하나의 언어로 가슴에 새겨두고,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나는 가슴에 새겨둔 언어를 쫓아갔죠.



2023년의 키워드는 '나를 표현하기'였어요. 복학하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었죠.

동시에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저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제가 다가갔던 이들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표현하고자 노력했어요.

말하기와 심리학에 관련한 책을 가장 많이 읽은 것도, 다양한 만남에 도전해 본 것도 그 이유였고요.



2024년의 키워드는 '일하고 사랑하기'였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것들을 위해 일할 때 가장 행복했거든요.

설계에선 애정도와 작품 퀄리티가 비례했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선 아픈 것도 모르고 일했어요.

저는 제가 가장 사랑했던, 잊지 않을 작고 사랑스러운 존재들의 이야기를 졸업 작품에 담아내기로 했고,

함께 졸업하는 동기들을 위해 졸업전시위원회에 들어가 최고의 졸업 전시를 선물하고자 노력했어요.



올해 2025년의 키워드는 '삶을 기록하기'였습니다. 사실 방황이 시작되었다는 건 연초부터 느꼈어요.

졸업과 함께 앞으로 진로를 생각하니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결정을 못하고 있었죠.

뭐라도 남겨두고 눈에 보이면 뭐라도 해결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록을 시작했어요.

감정 일기를 쓰고, 하루를 기록했어요. 스스로 러닝 목표를 정하고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올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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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일지로 하나의 캘린더도 빽뺵하게 채워봤어요. 지원한 회사, 면접본 후기, 느낀 감정, 결정 요인들까지

모든 내용을 기록하다 보니 보이는 것도 많고, 생각도 정리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아마, 다시 취준 하게 된다면 저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아요.

가계부도 꾸준히 쓰기 시작했어요. 3월부터 지금까지 모든 지출을 기록하고 정리했어요.

습관으로 만들고 나니, 내가 언제 돈을 쓰는지 보이기 시작했어요. 생각보다 이게 정말 큰 힘이 되었죠.


기록하는 1년을 만들기 위해 저는 매 달의 감정을 한 문장의 글들로 정리해 봤어요.

감정의 점수도 함께 작성했죠. 행복과 슬픔이 같은 축이기보단, 안정과 불안정의 축에서 점수를 매겼죠.

슬프더라도 안정적이면 점수가 높았고, 웃더라도 불안하다면 점수는 낮았어요.



1월 (9/10):

그저 사랑스러운 작은 존재들과 함께했다. 눈을 맞대고 마음을 얻고 그들의 성장을 축복했다.


2월 (6/10):

작은 존재들을 떠나보냈다. 가슴에 막힌 대못 하나를 뽑아낸 것처럼, 숨 쉬는 것조차 괴로울 정도로 공허했다.


3월 (7/10):

방황했다. 계절이 바뀌는 테두리 속에서 나는 내가 어느 곳에 있는지도 모른 채 아름다운 꽃만 쫓아갔다.


4월 (4/10):

숨이 막혀오기 시작했다. 두려움에 잠식되기 시작했다. 공포에 질려 도망치듯 손에 잡히는 걸 시작했다.


5월 (5/10):

그저 최선을 다했다. 하나라도 성공한 것이 있다면 나의 두려움도 없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어리석게도.


6월 (5/10):

앞으로 나아갔다.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그저 편안함에 이르고자 하는 마음뿐이었다.


7월 (4/10):

두려움은 현실이 되어 눈앞에 나타났다. 숨이 막혀왔다. 어느덧 나는 쫓아갔던 꽃도 잃어버렸다.


8월 (2/10):

마음속 두려움이 이미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나는, 소중했던 기억을 억지로 쥐어잡은 채 버티었다.


9월 (4/10):

버티다 보니 기회는 찾아왔고 나는 그것을 꼭 쥐고 싶었다. 부디 다시 두려움이 나를 막지 않길 바라며.


10월 (8/10):

힘들었던 시간 속, 가장 사랑하는 계절이 찾아왔다. 새로운 인연과 기회, 어쩌면 가장 행복했던 계절.


11월 (6/10):

기회를 잡았고, 나를 쫓아오며 숨 막히게 하던 두려움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드디어 해방되었다 생각했다.


12월 (3/10):

뒤돌아보던 시선을 앞으로 돌린 순간, 나는 알아차렸다. 두려움은 더 거대해져서 이젠 내 앞에 있었다.





이제 다가올 2026년의 키워드도 설정해보려고 해요.

내년의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을지 고민하고 하나의 문장에 담았어요.

'두려움 없이 행동하기', 제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 생각해 26년의 키워드로 잡았어요..


지난 1년을 돌아보면, 나는 행동하기 전에 두려움에 떨어 잘못된 선택을 많이 했어요.

항상 최악의 경우를 떠올리며 행동하기 전 걱정했고, 선택할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았죠.

한 해 동안 두려움에 쫓겨 살아온 만큼, 내년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살아내겠다 다짐했어요.

두렵더라도 행동하고 무너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용기를 내며 행동하기 전부터 무너지지 않겠다고

실패하고 인생이 길을 잃은 느낌을 받더라도, 젊은 나이와 소중한 관계망이 나를 지켜줄 거라 믿겠다고

그렇게 행동하며 지금 내 앞을 가로막은 두려움도 반드시 극복해 내겠다 다짐했어요.


한번 더 생각해서 두려움 없이 행동하려면, 내가 전적으로 믿는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직업 정체성, 커리어보단 나의 가치관, 어떤 존재로 살아가고 싶은지가 가장 필요했죠.

제게 많은 어려움과 실패, 마주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25년을 못내 아름답다 말한 이유

지난 1년의 시간을 겪으며 내가 평생 지켜가고 싶은 가치관이 완성되었기 때문이에요.




사소하지만 완벽했던 순간 편집본.png

햇살이 따뜻했던 5월의 마지막 날 친구들과 사소하지만 완벽했던 날들을 보내고 돌아오던 차 안,

한 친구의 질문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서로 이야기했어요.

서로의 이야기로 차 안을 채워가며 생각과 서로의 목표를 응원해 주며 이야기를 이어갔고

차례가 되었을 때 저는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어요.


올해 읽었던 책 중에 인상 깊었던 심리학 서적에서 본 개념이 있어요.

안전기지, 어린아이들이 부모님처럼 돌아갈 곳이 있을 때 세상을 더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어요.

실패하더라도 안전기지로 돌아가 위로를 받고 다시 도전할 용기를 얻기에 어른들도 살아감에 있어

안전기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죠.


저의 삶을 되돌아보면, 어린 시절 저에겐 안전기지가 부재했어요.

어린 시절 겪었던 일들, 겁이 많았던 성격, 성숙하지 못했던 삶에 대한 태도까지 섞이며

어디서든 불안하고 마음 편하지 못했고, 편안함을 찾기 위해 도전도, 회피도 많이 했어요.

고향집에서도, 홀로 살아갈 때도 생각 없이 마음이 온전히 휴식할 순 없었어요.


안저기지가 되어줄 존재를 바랐지만, 세상은 제가 바라던 것을 함부로 내어주지 않았어요.

어른이 되면서 다짐했죠. 내게 안전기지가 없다면, 나 스스로가 안전기지가 되고자 했습니다.

21살에 생각하고 일기로 써 내려갔던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 그들이 받는 위로 속에서 나도 함께 존재하는 것을 원했어요.



'나는 내 삶에 누군가 나타나주길 바랐어. 나를 봐주고 나를 상처에서 꺼내줄 사람.
그런데 현실은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냉담했어. 그런 사람은 없다고 이야기했지.
그래서 생각을 바꾸기로 했어. 그 누군가가 내가 되자고
내가 되서 나같이 고통스러워하는 사람 앞에 나타나서 감동을 선물하자고'

-2020.07.17. 일기장에서-



지난 20대의 절반을 보내는 동안 이 목표가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지 고민하고 행동했어요.

유치원 선생님으로 근로했던 것도, 많은 심리학 서적을 읽고 주변 사람들을 정성으로 대했던 태도도,

결국 이 위로가 되는 존재가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그날, 차 안에서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위로가 되고 싶은 존재라고 의심 없이 말했을 때,

비로소 제가 원하는 저의 모습과 가치관을 확신할 수 있었어요.


그렇기에 저는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이 젊은 나이에 찾아낸 저의 가치관을 놓치고 싶지 않아요.

저의 삶, 관계, 커리어, 일상과 취미까지, 모든 것들을 이 목표를 향해 다시 설정하고 싶어요.

그래서 내년엔 더 강한 행동력과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순간.png by. instrgram @kira.sweethome

하나의 꿈이 있다면, 저의 이야기도 하나의 위로가 되어 누군가에겐 작은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5년 회고록을 작성하고자 다짐한 것도 이 글을 읽어주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단 한 존재라도 저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를 얻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되기 위해 글을 좀 더 자주, 정기적으로 써보려고 해요.

일주일 혹은 2주일에 한 번, 저의 이야기 혹은 생각, 고민들을 에세이처럼 쓰는 거죠.

한 번쯤은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고, 글을 쓰며 나의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니

성공할지 못할지 확신할 순 없지만, 꾸준함의 힘을 믿고 조금씩 써보려고 합니다.

이것이 저의 26년 첫 번째 '두려움 없이 행동하기'인 것 같아요.




그러니 지금 이 부분까지 내 글을 읽어준 당신, 소중한 사람에게
어쩌면 남의 이야기가 얼마나 위로를 건네주고 마음에 와닿을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글을 쓰고 시나브로 위로가 되는 이야기들로 글을 채워갈 테니
언젠가 당신에게 꼭 위로를 건네는 사람이 되어볼게요.

2025년, 아름답게 빛나느라 애쓰셨습니다.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