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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이 빛나는 밤에 Nov 25. 2024

달리기는 자신과의 내면소통

수많은 감정들이 말을 시켰다.

춥다.

배도 고프다.

식어가는 커피 향기는 벌써 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주말 동안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만남이 많은 생각을 끌고 왔다.


"모순"


쉽게 뱉고 쉽게 바꾸는 내 모습이 어떤 상황에서 위기를 모면하며 자기 합리화를 시켰다.


"어른이 된다는 건.."


그만큼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의 강도도 깊었다.  그냥 내어주는 자리는 없다. 그 자리의 역할과 책임이 필요했다.


상쾌한 공기 마쉬며 마냥 달리는 게 행복했다. 숨을 깊이 들이 마쉬는 "들쉼"에 긍정을 끌어당겼고, "후~우" 하고 시원하게 내쉬는 "날쉼"에는 쌓인 부정 덩어리를 밖으로 날려 보냈다.


"달리기는 나와의 내면소통이었다."

수많은 감정을 떠안고 달렸다.


어떤 상황이든 다 좋은 결과를 갖고 오지 않는다. 그 상황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는 내 태도가 중요했다.


가끔씩 남과 비교하는 내가 싫었다.


"나는 나인데 잘나 보이는 타인들의 삶이 부러웠다."


남과 비교 No.

어제의 나와 비교 Yes.


나만이 지금 할 수 있는 그것에 집중하자.


#러닝 #나답게 #삶 #커피 #명언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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