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
마음껏 누리다 홀라당 쏟았다.
따스한 커피로 손등이 샤워를 했다.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 웃음으로 대처했다.
누리자.
무얼 전달하려 하면 이 짜릿한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
안락한 보금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안의 불편한 감정이 밖으로 내밀었다.
추웠고 힘들었고 견뎠고 참았다.
그 속에 찐한 행복과 짜릿한 쾌감 숨어 있다.
달리기의 매력은 적당한 자극을 견디고 났을 때 누리는 자기만족이었다.
낮아진 자존감 그냥 달렸을 뿐인데 하늘을 찌를 듯 올라갔다.
달리기 전과 달리고 나서의 마음가짐 달랐다.
다시 온전히 내 삶의 주인으로 받아들였다. 이제 그만 지껄이고 거친 호흡에 집중해 보자.
난 또 저녁에 뭐 먹을지를 고민한다. 그게 현실이게 그게 내 역할이었다.
적당히 누렸으면 적당히 희생할 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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