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 탈출 성공

삶이 살아났다

by 별이 빛나는 밤에

집 밖 탈출 성공!

심장을 뛰게 하며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자극으로 채워졌다.


언제나 그랬다.

편안한 보금자리를 벗어나기까지 한 없는 유혹들을 포기하고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오면 차가온 공기가 살갛에 파고들 때 마냥 좋다. 숨 쉬는 자체와 내 자유 의지에 행동할 수 있는 존재만으로도 감사였다.

어떻게 달리지?

달리다 보면 두 다리에 바퀴가 달렸는지 가속도가 붙어 알아서 10킬로까지 옮겨놨다.


그럴리까?

10킬로 완주까지 6번은 힘든 고비와 마주했다. 경사진 오르막을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속도는 느려진다. 알고 있었다. 가파른 오르막을 통과하지 않으면 절대 목적지까지 데려가지 않았다.


자극은 몸 근육의 끝판이었다.

꾸준히 러닝을 좋아하는 이유였다.


삶이 살아놨다.

혀 끝에 닿는 향긋한 커피 한 모금과 손바닥으로 감싸 앉은 종이컵의 따스한 온기를 느꼈다. 삶은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


아른 거렸다.


"삶은 무진장 고통스러운 상처들은 던져줬다가, 삶은 아름다운 순간들을 남겨줬다."


앞으로 남은 삶이 눈부시게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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