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와 땀방울의 조화.
코타키나발루로 일주일 휴가를 다녀왔다.
오랜만에 달렸다.
역시나 쉬운 건 하나도 없다.
러닝 한 지 3년이 넘어 가지만 첫 시작은 늘 미약하고 두려웠다. 단지 어떠한 상황이든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즐기며 최선을 다하려는 태도는 존재했다.
달리는 순간마다 고비고비 힘든 순간과 마주했다. 흐르는 땀방울과 몰아치는 호흡과 지면에 닿는 발바닥의 진동을 느꼈다. 러닝은 자극이 주는 힘듦을 견디는 일임을 뇌가 각인돼 있었다.
달릴 수 있는 모든 상황이 감사했다.
첫 시작을 활력 넘치는 긍정 에너지와 자신감으로 여는 하루는 눈부시게 아름다움 일상이 펼쳐질 것이다.
#내 삶의 주인은 나였다.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사람도 나였다
#오늘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었다.
#10킬로 완주 후 누리는 쾌감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