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 위에 마주한것들
낮선 길 위에서 마주한 모든것들이 아름다웠다.
빨.주.노.초. 다양한 색감의 이름 모를 꽃들, 그 속에 스며든 나비와 벌들의 아름다운 여정.
이른 아침 러닝이 주는 신선한 자극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쁜 감동의 출렁이였다. 단지 여유가 주는 기분 좋은 설렘때문에 집에 오기 싫어졌다.
길 가에 놓인 들풀과 한 몸이 뒤어 얼굴을 들이내고 사진 찍고 뒤돌아 걷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나를 부른다.
#진짜뜻밖에만남이다.
#낭만파 두 언니 매일 길 위에 자전거로 여유 한 껏 낚는 줄은 알고 있었다.
"9시에 여기서 만나기로 했어.?"
좋아하는 언니들 오늘은 30분 늦쳤더니 서섬거린 나와 마주침, 낯섦이 주는 뜻 밖의 선물이다.
#이런깜짝이벤트
#익숙한길과결별하라.
목이 너무 말라 #물한모금 동냥하고 서로 가던길 스쳤다.
진짜 호수공원 하천길 따라 천천히 달렸다. 거리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풍경들과 시선 마주했다.
좋았다.
비늘 구름처럼 층층히 쌓인 드 넓은 하늘, 신선한 바람 사이에 나뭇끼는 잎새들. 알록달록 어여쁜 꽃들..
마음껏 누리니 삶은 또 진한 추억 하나 묻어놨다.
목표를 달성했을때 주는 성취감도 좋지만 1시간 넘게 마주하는 신선한 자연과의 교감을 즐기는 그 과정이 더 아름다운 순간이였다.
순간순간 #자연이주는깊은맛이다.
#모든순간이아름다운스침이다.
#살아있는것들 다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