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어가는 행복
“#욕심도, #질투도, #인간이라서.
가끔은 내 속이 참 못났다 싶다가도,
그게 인간이라 위로가 된다.
욕심도 많고, 질투도 많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사람은 다 그런 거야.
단지 안 그런 척, 속마음 숨기고 꺼내보이지 못할 뿐이지. 그러다 보면 속이 썩고, 마음의 병이 생겨.
건강한 정신은 그때그때 감정을 잘 어루만지고 풀어주는 데서 시작돼.
머리는 정확하게 반응해서 돈 쓰게 만들지.
늙을수록 돈이 더 필요하고, 더 부지런해져야 하니까.
젊을 땐 탱탱한 피부와 몸매 덕에 아무 옷이나 입어도 예뻤는데, 이젠 눈가에 주름이 늘고, 살은 하루가 멀다 하고 겹겹이 쌓이네.
거기에 아집과 편견까지 세월만큼 깊어져서 남들이 뭐라 하든 내 생각만 옳다고 우겨댄다.
나이는 몸에 고스란히 새겨지고 기력은 먼지처럼 사라진다. 무얼 해도 집중이 흐트러지고, 시간은 남들보다 두 배는 더 걸린다.
그렇다고 욕심이 줄어든 것도 아니야.
남이 하는 건 다 해보고 싶고,
젊을 때 못 해본 건 지금이라도 해보고 싶은데
용기도, 돈도, 자신감도 없다.
가끔은 나를 위한 작은 선물로 위로 삼는다.
하얀 눈이 내려앉은 머리 위에 전문가 손길이 닿으면
#짜잔 — 돈은 요술지팡이였다.
나이 먹을수록 신경 쓸 게 많아진다.
그래도 괜찮아. 누구나 늙는 걸. 걱정하지 마.
몸이 아픈 친구가 그러더라.
“우울하면 병원 가봐.
응급실이든 정형외과든 가면 아픈 사람 천지야.”
그 말이 묘하게 위로가 되더라.
지금의 불평불만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겸손이 답이고, 만족 속에 행복이 있더라.
#인생의민낯 #나이듦의지혜 #솔직한고백 #나이듦 #삶의지혜 #현실공감 #자기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