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놓고 간것들

비우기

by 별이 빛나는 밤에

삶은 늘 겸손을 가르친다.

가진 것에 대한 감사는 뒤로한 채

자꾸 더 쥐려

손을 뻗는 순간,

팽팽해진 마음이

툭, 떨어져

아픈 조각으로 남는다.


그제야

움켜쥔 집착을 내려놓는다.

상황은 달라진 게 없는데

몸은 한결 가벼워지고

마음은 조금 밝아진다.


다행이다.

삶이 그때그때 알려준 것들,

삶이 뒤늦게 알려준 것들.


중요한 건

차마 삶이 알려주지 않은 것들,


그 중요한 신호를

미리 알아차리고

대비하는 일이다.


삶은 늘

비우며 살라 한다.


비워야

다시 희망 한 자락을

담을 여백이 생긴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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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놓기

#마음의여유

#삶의배움

#10킬로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