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행복
봄비 지나간 하늘,
티 없이 맑고 밝다.
밤새 기지개 켠 나무와 풀,
활기찬 봄의 숨결.
햇살은 이마를,
바람은 등에 스며든 땀을 어루만진다.
오늘,
자연이 준 선물을 온 마음으로 달렸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감동이
나를 다시 살게 한다.
나를 이끌어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행복하길.
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 시간.
스치는 인연과 오고가는 풍경들
소소한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