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열어젖히고 싶다

I want to rend the sky open

by hesed by



도시는 크다


귓바퀴 돌아 들던

음악소리 다 먹어버릴 정도로 크다


시원히 눈 밑 간질이던

파란 하늘 다 먹어버릴 정도로 크다


마음을 가르며 질주하던

영민한 생각 다 먹어버릴 정도로 크다



그래도 난 도시를 걷는다

생각을 꽤차 허리에 두르고 또다시 걷는다


이제 좀 하늘을 열어젖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