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트북으로 동영상 강의를 듣는데 버퍼링이 계속 걸리는 거예요.
그래서 혹시나 나와 같은 사람이 있나 싶어 Q&A를 찾아보니 역시 있더라고요.
서둘러 질문의 답을 눌러봤더니 컴퓨터 사양이 좋지 않아서 그렇다네요.
제 노트북이 좀 오래되긴 했어요. 구입한 지 한 7년은 된 거 같아요.
답글을 읽으면서 잠시 예전 학창 시절이 떠올랐어요.
그땐 컴퓨터 켜지는데만 시간이 한참 걸렸었는데 별로 불편해하지 않고 느긋하게 기다렸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느린 게 당연했으니까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고, 요즘은 워낙 빠른 속도에 익숙해지다 보니 인터넷이나 컴퓨터가 잠시 버벅대도 불평불만이 늘어져 나오네요.
오래된 노트북이지만 나와 함께 늙어간 노트북을 갑자기 바꿀 순 없고, 버퍼링 풀릴 동안 커피 한잔 내리렵니다.
나이 든 노트북 덕분에 잠시 쉬어가는 법을 배우네요.
일이 꼬일 땐 잠시 쉬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