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 이야기_3

책과 마음이 만났을 때

by 두별지기

저는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책을 읽어요.


책을 읽다 보면 혼란스러운 마음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저와 마주하게 되거든요.


누군가 말했죠.

책을 읽는 건 사유하기 위함이라고.


예전엔 이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이 말의 뜻을 깊이 이해하는 중입니다.


이해한다는 건 지금 제 마음이 복잡하고 혼란스럽다는 말이겠지요.


사람마다 좋았던 책들이 다 다릅니다.

가장 좋은 책은 읽는 독자가 처한 현실을 해결해 주는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참 맞는 말입니다.


어떤 책은 가슴을 쿡쿡 찌르는 듯 날카로운 칼이 되어 팩폭을 날리고, 어떤 책은 엄마의 포근한 품처럼 따뜻하게 안아 주고 위로해 줍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책을 만나면 주책맞게 눈물도 나더라고요. 흐르는 눈물을 몰래 닦으면서 '갱년기 오면 어쩌려고 벌써부터 이렇게 마음이 약해지나...'하고 괜한 걱정도 해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울고 웃게 만드는 멋진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은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시며 글을 쓰실까요? 책을 읽다 보면 책 속에서 작가님의 진심이 묻어 나오는 글들이 있습니다. 그럼 또 한 번 감동받지요.


아직 살 만한 세상 맞지요?

세상에 선한 마음을 베푸시는 좋은 분들이 참 많으니깐요.


저도 만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인사 한마디로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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