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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이동산 Nov 21. 2024

케이블카

시가 있는 풍경



두근두근  쿵쿵대는 맘

하늘 향해 뻗은 곧은 줄 하나

내 목숨, 줄 하나에 맡기고

설레는 마음 안고 탑승



점점 높아지는 고도

정적이 온 세상에 가득하니

고요한 정적 속 나만의 시간

오롯이  나를 바라본다



창밖 풍경도 끊임없이 변하고

내 마음도 갈피를 잡지 못하니

바람에 흔들리는 너(케이블카)처럼

위태롭기 그지없네



세찬 바람에도 멈추지 않고

불안한 여정에도 속도를 유지하는

너(케이블카)를 보며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본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펼쳐진

나의 날개짓

모든 낯섦을 뒤로한 채

한 걸음 한 걸음 움직이는 나를

내가 언제나 응원해





P.s

케이블카를 탔던 기억과 사진을 바라보며

살짝꿍 시한편 써봅니다.

시에서  '나 '는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모든 작가님들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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