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풍경드로잉
그대를 기다리며
매화가 피는 강 언덕
붉은 꽃잎 바람에 흩날릴 때
물가에 서 있는 여인
조용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잔잔한 물 위
조각배 하나
멀어지는 그림자처럼
당신도 내 곁을 떠났지요
꽃은 다시 피었건만
그대는 오지 않고
여인의 붉은 옷자락만
봄바람에 흔들립니다
그리움은 물결 되어
강 저편으로 흘러가고
기다림은 저 매화처럼
해마다 피어납니다
오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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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며 적어내려간 시입니다
최근 붓과 먹을 가지고 붓가는데로 그려보는중입니다.
블로그 이웃님께서 어떻게 그리시는지 참 궁금해
하셔서 동영상을 찍어 보았답니다.^^
https://youtube.com/shorts/ODlK5SIhEFc?si=VAvC68IVZvrI5Tft
괜찮나요^^
매일 그림 한장 올려볼께요.
1년 뒤의 수묵채색화의 변화를 보고 싶답니다.
지금까지 붓을 가지고 놀았던 그림들도 올려볼께요.
얼쑤^^
이 여인은 참 익숙하네요.
귀여운 동물들^^
복받으시라구 돼지 삼형제까지^^
이 작은 그림 놀이가 내 하루를 바꿔주는. .
특별할 것 없는 날이,
종이 한 장 앞에서 특별해지는. .
선 하나, 색 하나에 마음이 반응하는 그 순간—
음~~~~ 좋다.
작가님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더위에 지친 하루 힐링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