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by 마음산책


첫 만남에


선물인듯

선명한 말을 내밀었지

난 대답을 한거


말이 다아 빛났어

유리같이


한번 마주 보기라도 하고

잘 안다고 해줄래


못내

너의 날카로움을

피하지 않기로 했어


아픈 것조차

살아 있어서구나


그래, 넌 그


다시

나처럼

일어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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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