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지인이의 시:[아버지의 뒷모습]

by 지인


아버지


좁아진 어깨로
느긋이 걸으시는 뒷모습.

살짝 굽은 허리
이제 곧게 핀 허리로
세상을 호령하지 않아도 돼요.

살짝 절뚝거리는
느린 걸음걸이.

괜찮아요.
제가 곁에서 도와드릴게요

AI 인공지능이 되고
로봇이 되어
당신의 손 발이 되어드릴게요

건강만 잘 지키고 계세요
맛난 거 먹으러 가고
좋은 거 보러 다니게

편해지는 세상 누리며
함께 오래도록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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