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심리학 #289.]
체감상 ADHD를 호소하는 청소년의 수가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ADHD가 대체 왜 발생하는지, 어떻게 하면 호전될 수 있는지,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등의 연구가 많은데요. 최근 노르웨이에서 진행했던 대규모 연구에서 의외의 결과가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 주요 내용
- Molecular Psychiatry 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른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에는 유전자적인 영향 그리고 환경적 영향 두 가지 요소가 영향을 준다고 한다.
- 실제 ADHD는 강력한 유전자적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ADHD 아동의 형제자매 또한 ADHD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최근 노르웨이의 19,5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ADHD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 나왔다.
- 부모의 ADHD 영향, 흡연, 교육 수준 및 인지 능력을 포함한 대부분의 부모 특성이 자녀의 ADHD 특성과 연결 되었다.
- 하지만 부모가 가정환경(환경적 기제)을 통해 자녀의 ADHD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거의 찾지 못 했다. 한 가지 예외는 어머니의 신경증적 취약성이 만들어내는 환경은 ADHD 특성과 관련 있었다.
본 저널에서는 ADHD의 환경적 요소가 어쩌면 과대 평가 되었을 수도 있다. ADHD를 발전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은 유전적인 부분이라고 주장합니다.
ADHD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부모님이라면 심장이 덜컥할만한 이야기네요.
근데 이거 이렇게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ADHD의 주요 증상은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 하는 산만함, 경청의 어려움,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지 못 함, 지속적인 노력 부족,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짐, 좌불안석, 지나친 수다, 기다리지 못 함 등입니다.
근데 이게 언제부터 '미덕'이 되었을까요? 지적인 활동, 성실성과 노력, 정적으로 무언가를 해내야만 무언가를 쌓아올릴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에 당장 나가서 뛰어놀고 많은 것을 직접 몸으로 겪으며 배워야 하는 아이들을 '문제아'로 여기지 않았나요?
'창의성', '실행력', '에너지', '활동력' 으로 빚어질 수 있었던 유전적 요소가 문화와 환경의 억압으로 인해 'ADHD'라는 변질된 모습이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쨌든 우리의 어떠한 유전적 모습은 'ADHD를 물려받을 수 있는 요소' 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를 어떻게 접근해야 뿌리까지 다룰 수 있을 지 고민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 출처 자료
New insight into genetic and environmental influences on childhood ADHD traits.
Posted March 9, 2023 | Reviewed by Lybi Ma | C-MAP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