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대꾸도 사랑의 크기도 모두 다 유전.
엄마 말이 지겨운 아들과 아들의 모든 말이 소중한 엄마
얼굴에 올려진 가제수건도 어찌할지 몰라 두 손을 파닥파닥 하던 나의 작고 연약했던 아이가, 사랑 먹고 무럭무럭 자라 이제는 한 마디를 지지 않고 말대답을 한다. 우리 동네 다이소 벽에 크게 그려진 어벤저스 그림을 보고 한눈에 반해 오늘은 스파이더맨, 내일은 캡틴 아메리카, 아침에는 아이언맨, 밤에는 헐크로 변해 식탁 위, 소파 위, 거침없이 날아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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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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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