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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준비하는 마음

by 김시을

세월의 수레바퀴는 다시 한번 돌아서 며칠 지나면 2024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을사년 새해를 맞이한다.

새해에는 정치권이 조금 잠잠해질까, 혹시 새해에는 집을(무주택자) 살수

까, 경제도 회복되길 기대했지만 크게 나아진 게 없는 한 해이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새해 어제와 다를 것이 없는 하루의 시작이지만 새해는

새로운 희망을 준다. 새해는 늘 새 마음, 새 다짐을 하게 된다.

진 켄워드의 시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을 소개한다.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

진 켄워드

낡은 것들은 노래하는 마음으로 뒤로하고

옳은 사람들은 기억하고 그릇된 사람들은 용서하고

지나간 버린 시간에 당신을 묶어놓은 후회들은 다 잊어버리고


가치 없는 것들에 집착한 나날들은 미련 없이 내어놓고

용기 있게 진정한 목적의식으로 앞을 향하고

새해가 펼치는 미지의 임무를 향해 가며


이웃의 짐을 나누어 들고 함께 길을 찾고

당신의 작은 재능이라도 이 세상을 응원하는 데 보태는 것

그게 바로 새해 복을 받고 복을 주는 겁니다.


새해에는 새해의 태양이 뜨고, 우리에겐 세상의 모든 소망을 가질 수 있는

희망이 있다. “시”에서 마지막 부분 당신 재능이라도 이 세상을 응원하는 데

보태는 것이 그게 복을 받고 또 남에게 복을 주는 길이라고 한다.

새해에도 질병 등으로 고난이 다가올 때 이겨 낼 수 있는 삶의 용기와 희망을

주시길 소망한다.

새해에는 이 세상을 많이 응원하시고 사랑하시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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