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는 요즘
오전 10시 38분 문자가 왔다. 아마 지난번에 활동했던 가정에 한해 연락을 돌린 것 같다. 이번에는 독일과 뉴질랜드 학생으로 가을 단기 홈스테이 가정을 모집한다고 한다. 제일 눈에 띄는 단어 '뉴질랜드'가 나를 움직였다. 1초의 망설임 없이 참여 의사를 보냈고 우리는 또 한 번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테지만 한국에서 남은 시간 동안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들로 채워나가고 싶다. 그리고 출국하기 전까지 홈스테이 가정으로 꾸준하게 활동의 기회도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