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cm, 52kg 2
밥 먹을 때 영상 보는게 습관이 됐다. 사실 밥은 20분이면 먹는데 영화나 드라마 보느라 한 시간이 훌쩍 넘는다. 이젠 밥 먹을 때 영상 보는게 아니라 영상 볼 때 밥을 먹는 것 같다. 굳이 먹을 필요가 없는데 괜히 입이 심심하니까 떡볶이든, 마라탕이든, 버블티든 시켜 먹는거지.
따지고 보면 어렸을 때부터 영화관에서 팝콘 먹던 버릇이 일상에도 이어진 것 같다. 팝콘만 시키면 다행이지, 오징어에 나쵸에 콜라에. 살 찌는 것 투성이다. 팝콘은 무조건 카라멜. 맛있는데 어떡해. 안 사들고 상영관에 들어가면 괜히 허전하다. 사람들 다 팝콘 하나씩 들고 와작 와작 먹는데 나 혼자 빈 손.
근데 그냥 일반 팝콘은 살 안 찐다는데, 사실일까? 옥수수만 튀긴거니까 괜찮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