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것을 한다고하여
갖고싶은 것을 가졌다고하여
그 만족은 기대만큼 크지 않다.
생각못한 허탈함에 기운이 빠지기도 한다.
오히려 내가 등한시했던
귀찮고, 싫고, 피하고 싶은
재능없다 여기던 부분에서
인정을 받거나 꽤 잘해내는 나를 본다.
만족감과 성취, 행복도 느껴진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자.
사람들은 제각기 살아가고
사회성이 곧 정체성이다.
반성과 성찰이 있을지 모르나
그저 타인을 지적하게되는 근거로 작용할 뿐.
암튼
애써 나를 찾아도 나를 모른다.
내 눈은 내 얼굴을 보지 못한다.
객관적으로 마주하는 내 얼굴과 목소리는
어색하기 짝이없다.
누군가가 그랬다.
눈이 둘, 귀도 둘, 콧구멍도 둘...
그리고 입은 하나다.
그 이유인 즉슨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말은 적게하라고
그리 생긴거라했다.
그렇게 내가 살아가는 것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