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삶의 짧은 시간이지만 참 많은 것들을 고뇌하며 산다.
우리는 한세기도 안 되는 찰나의 시간을 살면서
배는 어떻게 채울지, 사랑은 어떻게 할지, 잠은 어디서 잘 지
끝없는 고민을 하며 산다.
그리고는 못내 아쉬워 고민들을 손에서 내 보내지 못한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무엇하나 고르지 못하고 고뇌하며 산다.
삶의 유한함은 사람이 붙잡을 수 없다.
우리는 정해진 시간 안에서 개인의 추억을 만들어야 한다.
긴 고민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삶이여.
우리는 고민의 길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