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많아질수록
마음이 오히려 놓인다.
우리 시대에 들었던
노래 가사 한 줄에도
잠시 생각이 멈춘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문득 울컥해지고,
말을 잃은 채
마음만 남는 순간이 있을 뿐이다.
그런 시간이 잦아지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어린 쪽으로 늙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