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의 것도 아닌데

by 신현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일이나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짓누른 일이

무엇이 다른가

세상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다

부처와 예수가

남겨 둔

자비와 사랑이

따뜻이 지구를 덮고 있는데

힘 있는 자들이

그 틈을 벌려

상처를 만든다

지구가 아프면

우리도 아프다

영혼이 두꺼워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사랑이

아직은

따뜻하게 남아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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