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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 이윤지 배우 인터뷰

<희주> 이윤지 배우 인터뷰


스타와 만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크게 설레이는 일이다. <희주>의 이윤지 배우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이윤지 배우는 내가 단편영화를 통해 팬이 된 최초의 스타들 중 한 명이다. 그 점에서 인터뷰를 준비하고, 인터뷰 장소에서 기다리는 과정에서 이만큼 떨리는 감정으로 기다린 적은 없었다. 마치 벌써부터 월드스타나 스티브 잡스와 같은 신화적 인물을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윤지 배우가 인터뷰 장소에 첫 등장하는 순간에도 마찬가지였다. 영화 속에서 실제 미성년 고등학생일거라 속일 수 있을 것 같은 이미지와 연기를 보인 그녀는 당연 현실의 본인 나이대에 맞는 20대 중반의 다른 마스크로 인터뷰 장소에 들어섰다. 그 순간 나는 다른 사람이 아닌 가 착각할 뻔 했다. 그만큼 처음부터 변신의 귀재, 팔색조의 재능을 보인 그녀는 인터뷰에서도 역시 자신의 다양한 면을 찾고 표현하기를 강력히 원했다. 단순한 스타 배우를 넘어 다양한 가면을 쓰고 다양한 인생을 연기하길 꿈꾸는 그녀의 인터뷰를 들으며, 모든 배우가 갖추어야 하고 또 꿈꾸는 진정한 ‘배우의 열정’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었다. 동경해온 스타를 만났다는 점에서 이번만큼 심하게 말을 버벅이며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창피하지만, 그만큼 아우라를 품어낸 이윤지 배우에게서 지적으로 배움과 동시에 풍부한 감성 역시 느낄 수 있었다. 


인터뷰 더 보기 https://bit.ly/2GZdw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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