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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 <번아웃 신드롬> 노진수 감독 인터뷰


지난번 인터뷰한 신재호 감독과 함께, 이번에 인터뷰한 노진수 감독도 오랫동안 장단편을 오간 마스터이다. 물론 바로 마스터-거장이라 객관적으로 부를 수 없겠지만 나는 그렇게 부르고 싶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김지운 감독 외 이 감독처럼 각 영화마다 다른 장르, 다른 스타일로 마치 가면을 바꿔 써가듯이 새로운 영화를 시도하는 감독이 노진수 감독 말고 또 있을까 싶기 때문이다. 따스한 휴먼드라마 <하늘을 걷는 소년>에서 시작해 한국판 <데드 얼라이브>로 도전한 호러 코미디 <노르웨이 숲>, 섹시한 핑크 영화 <나인틴>과 <젊은 엄마>, 그리고 씨네허브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진지한 사회파 드라마 단편 <번아웃 신드롬>까지. 감독 이름을 모르고 이 영화들을 본다면 각기 다른 사람들이 연출한 영화들처럼 보이다가, 이들이 한 감독이 연출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 충분히 충격 받을 만할 것이다. 공교롭게도 현재 오랫동안 큰 관심을 보이며 탐구해왔던 공포 스릴러 장르에 집중하기로 결심하였지만, 현재 촬영을 준비하는 <요신 극장>이 스플래터 호러 코미디였던 전작 <노르웨이 숲>과 다른 초현실주의 심령 호러라는 점에서, 이 감독의 끊임없는 장르 탐구는 비록 호러 장르에 집중하더라도 그 안에 수가지 서브 장르들이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탐험을 계속해 선보일 것이라 믿는다. 그만큼 장난기 어린 상상력 풍부한 소년이자 새로운 세상을 찾는 탐구자 같은 그와의 인터뷰 역시 한 편의 강의 같은 배움의 시간을 얻을 수 있게 해주었다. 


인터뷰 자세히 보기 https://bit.ly/2vVpJ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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