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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인터뷰] 런다운 - 김동식 감독, 최민우

<런다운>, <솔로몬 아리아> 김동식 감독, 최민우 배우 인터뷰


당연한 얘기지만, 대사가 영화의 반을 맡는다. 그러나 대사 그대로 말만 해서는 끝나지 않는다. 대사의 완성은 곧 연기의 몫이고, 그렇게 영화의 반은 배우가 완성해준다. 쿠엔틴 타란티노, 코엔 형제, 봉준호, 최동훈까지 맛깔나는 대사들 만들어내는 거장들의 영화 속에서 그를 훌륭하게 읊어내주는 페르소나 배우들의 명연기가 그를 증명한다.


여기 그들의 스타일을 뒤잇는 새로운 감독이 등장했다. 스포츠 드라마 <런다운>과 초자연적 블랙 코미디 <솔로몬 아리아>까지로 다양한 영화제로부터 초청받은 김동식 감독이 바로 그다! 그리고 이러한 감독들이 혼자가 아니듯, 그의 맛깔나는 대사들을 실감나게 연기해준 최민우 배우가 있다!


고집스런 고참 야구단 주장부터 외계에서 온 심판자까지, 때론 거칠게 또 때로는 유머있게 대사를 소화해내며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된 듯한 그의 연기는 감독의 연출과 찰떡궁합을 이뤘다. 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완화와 함께 오랜만에 진행된 이번 대면 인터뷰에서도, 이 둘은 기대한대로 영화 대사를 어떻게 쓰고 또 연기해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진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선과 악, 이기와 이타, 사랑과 증오가 뒤섞인 인간 심리에 맞게 때로는 비속어와 사투리가 섞인 대사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는 지금까지 많은 영화인들에게 고민거리로 던저져 왔다. 이번 인터뷰가 그 고민을 가진 차세대 타란티노, 최동훈을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그만큼 나는 마치 한 몸처럼 서로의 이야기를 보충해 준 이 영화 콤비에게 기대를 거는 바이다.


인터뷰 자세히 보기

https://bit.ly/3e08o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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