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단편영화 리뷰] 라지 솔저, Large Soldier

여고생의 풋풋한 로맨스

 펜팔로 사랑을 만나다. 여고생의 설레고 풋풋했던 기억 얼굴도 모르는 낯선 첫 만남과 기다림의 설렘이 있는 감수성과 순수에 맞는 여고생의 풋풋한 로맨스


15살 이스라엘 소녀가 원하는 건 남자 친구 뿐, 무명 군인과의 편지 교환은 그녀가 첫사랑이 될 것이라고 믿게 만듭니다. 하지만 가상의 병사가 현실화 되면 어떻게 될까요?  


펜팔(Pen pal)은 주로 편지로 친분을 유지하는 친구 또는 그 관계를 이르는 말로, 친분을 맺는 사람들 간의 공간적인 거리가 클 때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펜팔은 친구 관계의 형성 뿐만 아니라 외국어 학습, 문자 해독 능력의 향상, 다른 문화나 생활 방식에 대한 지식 습득 등을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현대에 들어서는 전자 우편이나 인스턴트 메신저 기술이 개발되어 쉽고 빠르게 펜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아랍과 이스라엘의 간의 전쟁 중 6일 전쟁이라고 하는 욤 키푸르 전쟁(4차 중동전)을 배경으로 하고, 사춘기 소녀의 펜팔 친구인 군인과 만남과 풋풋한 첫사랑을 대한 순수를 담았다. 


실제로 욤 키푸르 전쟁은 아랍과 이스라엘 간 전쟁(1973년), 벌어진 6일간의 전쟁을 말한다. 6일 전쟁 후 이집트는 대대적으로 군을 개혁하고 각종 훈련을 쉴 새 없이 반복했다. 이집트와 시리아는 동시에 공격을 개시했고 요새 화 된 바레브 선과 골란 고원의 방어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이 반격에 성공해 초전의 패배를 모두 만회해 전세를 역전 시켰다. 


영화는 아랍과 이스라엘 간의 6일 전쟁인 옴 키푸르 전쟁에 나가는 군인들의 군복을 정리하는 직업을 가진 소녀들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군 관의 지시에 따라 군복 치수 별로 정리하는 일을 하러 온 친구들과 함께 온 소녀는 우연히 군복에서 종이와 펜을 발견하고는 그 군복의 주인에게 편지를 쓴다. 그리고는 우편함을 열어보고, 우체국 직원을 기다리며 답장을 간곡히 기다리는데, 답장은 오지 않아 초조해진다. 그러다가 정말 답장이 도착한다. 사울 이라는 육군 군인 남자의 답장을 받고 좋아하며 또다시 답장을 쓰기 시작한다. 


얼굴도 모르는 군인과의 펜팔에 상상력을 더해, 호기심을 자극하며 좋아하는 소녀. 순수, 순진무구 그 자체이다. 소녀는 엄마를 속이고 군인에게 음식까지 만들어 보내고, 자기 일상을 군인에게 편지로 알려 주기도 하며 행복해 한다. 그러다가 사울을 만나고 싶다고, 연락처를 남기고, 집에 오면 사울 에게 혹시나 연락 왔나 안절부절못하며 전화 수화기를 내렸다 올리기를 반복하며 목 매고 기다린다. 전화기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소녀에게 마침내 기다리던 연락이 오고, 이번 주 금요일에 만나기로 한다. 


소녀는 들떠서 친구에게 키스하는 법 배우고 엄마에게 머리를 다듬으며 자기 나름의 상상을 하며 설레는 감정을 주체 못 하는 소녀. 아직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와의 만남에 깊이 빠진 모습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날이 다가오고, 소녀는 군인을 기다린다. 그러다 길가에서 서성거리는 한 군인을 사울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서는 자기 방으로 간다. 뭔가 이상한 상황에 당황하는 군인, 소녀는 군인에게 열정적으로 다가오고, 군인은 점점 이 상황에 당황한다. 소녀는 그 군인이 사울이 아님을 알고는 당황하는데, 우편함에 보이는 편지, 그 편지를 잡아 채는 소녀의 화난 모습으로

영화는 재미있는 해피엔딩을 맞는다.


영화리뷰 더 보기

https://bit.ly/3dmTCPc

매거진의 이전글 [단편영화 리뷰] 스페이스 인사이드 오브 어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