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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리뷰]마약 사용을 탐구하는 아들

시잉 그린 Seeing Green(2019)

마약 사용을 탐구하는 아들, 원근 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해롭다는 마약에 정성이 담겨 있는 드라마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도널드 위니콧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기적을 해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완벽하지 않아도 좋고, 이 정도면 충분해야 한다면 된다고 했다. 오늘부터 다 "이 정도면 괜찮은 부모"를 생각하자. 긍정 심리로 부모 됨의 방향을 잘 잡아보자. 부모 노릇은 학부모가 아니라 그냥 부모면 되고, 부모 이전에 좋은 부부면 되고, 부부 이전에 사람이니 완벽할 수도 없다. 부모는 자식에게 기대지 않는다. 건강도 스스로 챙기고, 가족 관계도 그렇고, 특히 재무 관계도 그렇다. 자식이 내 도움에 성장했으니 갚으라는 식은 접어두시고 자식이 나 때문에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줄 아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이 영화는 자식에 대한 관심이 있는 엄마 맘이 당긴 영화다.  


영화에 나오는 중년의 엄마는 자신을 테스트하는 그녀의 10대 아들의 익살스러운 행동들과 씨름한다. 힘든 하루를 보낸 후, 관점의 변화가 그들을 더 가깝게 만들 수 있을까…? 영화는 시작은 엄마는 당신의 이가 안쪽에서 밖으로 썩기 시작하면서 썩은 치아 추출을 위해 지역 치과 의사에게 치료를 받은 후 통증을 완화하는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 들어간 그녀는 점심시간이 붐비는 상황에서 약을 처방 받지 못하고 집으로 향한다. 

엄마는 불편한 표정으로 집에 들어와 우편물을 챙기는데, 위층에서 불길한 소리가 들린다. 아들의 방에서 나는 소리다. 아들은 친구들과 대마초, 약을 빨고 있다. 그 모습에 겁에 질린 그녀는 아들의 도구, 봉, 그라인더 및 다양한 액세서리를 모두 모아서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대마초는 관문 약물이며 곧 그는 헤로인, 마약이 될 거라는 위험을 알고 있다. 


마약으로 가득 찬 아들의 미래 이미지에 환영에 시달리는 그녀는 아들의 방을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말끔하게 청소하게 합니다. 그리고는 아들을 위해 저녁을 요리합니다. 다시 이가 아파져 오자 아침에 받은 처방전을 기억하고는. 약국을 찾아가지만 이미 문을 닫았다. 도무지 이가 아픈 통증 때문에 잠을 잘 수 없고 입이 욱신거리며 그녀는 고통을 달래줄 무언가를 찾아 나선다. 먼저 완두콩 한 봉지 그리고… 그녀는 쓰레기통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약용 대마초에 관한 뉴스의 모든 이야기. 그녀는 야외 쓰레기통을 훑어보며 가방을 되찾고 안으로 들어가 부러진 봉 조각 사이에서 재료를 찾아다니며 고생을 한다. 이는 아프고, 고통스럽고 얼마나 힘들겠는지? 통이 너무 심해지자, 더는 견디지 못하고 아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아들은 엄마를 위해 대마초를 만들어 주고, 엄마는 밀 은닉처에서 아들이 만들어진 대마초를 피운다. 


이 영화는 감독의 말처럼 영화에 대해 말없이 이야기하는 것은 보람 있는 도전이 선보이는 이야기다. 마약이라는 해로운 물질을 순수한 맘으로 영화 매체를 탐구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며 나름 행복하게 만든다. 엄마와 아들의 대화 없이 카메라 움직임을 원근이라는 주제를 사용하여 탐구하는 리듬을 만들며 지루한 색깔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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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t.ly/3yB4jH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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