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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치치 Mar 11. 2022

첫 펜 드로잉 강의에 참여하면서~

오늘의 인생(20220311금)

  전부터 그림을 배우고 싶었다. 근처 문화원에도 기웃거리고, 독학도 도전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 30 동안 혼자 그림 배우는 책을 따라하기는 했지만, 결과물이  아니다. 생각만큼 집중과 열심히 부족했던  같다.


다행히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 드로잉 강좌' 알게 됐고, 바로 신청했다. (쌍둥이는 암벽 등반에 신청했지만 나만 당첨됐다는) 오늘은 강의  날이다. 역시나 나를  나머지 학생들은 여성분들이다. 하지만 반전이다. 강사님이 여성일  알았는데, 남성이셨다.


첫 시간은 펜 드로잉 준비물과 이론에 대해서 배웠다. 강사님이 주신 종이에 강사님이 보여주신 '정육각형과 컵'을 그렸다. 정육각형까지는 잘 그린 것 같은데, 컵은 도대체 컵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내 그림 실력이다. 참고로 강사님은 다호 이민선 작가님이다. 자연을 관찰하면서 세밀화를 주로 그리신다. 여러 그림책을 그리셨고, 내 기억으로 아이들과 함께 '거미가 줄을 타고'를 읽었던 것 같다.


스스로를 그림쟁이라 말하는 강사님의 강의 속에서 기억나는 몇 문장을 적어보았다.


"자신 있게 표현하라. 생각을 달리하면 다른 게 보인다."

"펜 드로잉 작업을 하면 결과물이 빨리 나온다. 집중력이 생긴다."

"기술은 반복적으로 쌓인다. 프레임 안에서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남한테 맞추지 말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라. 눈치 보지 마라. 표현 기법에 충실하면서."

"그림은 아는 만큼 관찰한 만큼 그린다."


그림과 글은 비슷한 점이 많은  같다. 일맥상통.    동안 글과 함께 그림으로 세상을  관찰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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