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내강

오늘의 인생(20210719월)

by 치치

최근에 사람에 대해서 많이 생각한다. 더불어 나는‘어떤 사람일까?’라는 생각과 함께. 세상을 조금 살다보니 여러 부류의 사람을 만났던 것 같다.

1. 처음부터 좋았는데 끝까지 좋은 사람

2. 처음에는 좋았는데 나중에는 안 좋은 사람

3.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나중에는 좋은 사람

4. 처음부터 별로였는데 끝까지 별로인 사람

나는 과연 몇 번일까? 음, 어렵군. 가끔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면 ‘어떤 사람일까? 나랑 코드가 맞을까?’라는 기대와 두려움 반반일 때가 있다. 막상 만났을 때 소문과 다르게 좋은 사람이 있고, 역시 그 소문이 맞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나도 마찬가지겠지.

‘좋고, 별로’의 판단은 나를 만나는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된다. 나 스스로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상대방이 ‘별로야’라고 말하는 순간 나는 별로인 사람이 된다. 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게 또 쉽지 않다.

갑자기 책 제목이 생각났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 by 김유은’ 그렇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지. 그런데 또 나쁜 평가를 받고 싶지 않고.

최근에 일본 애니메이션 ‘원펀맨’을 봤다. “원펀맨(B급 히어로) 사이타마(실제로는 제일 강한 히어로임)가 S급, A급 히어로 앞에서 주눅 들지 않는 이유는 그가 정말 강하기 때문이다.”

외유내강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어떤 사람을 만나던 주눅 들지 않고, 나를 당당히 표현할 줄 아는 사람. ‘개끼가 아닌 실력과 능력 그리고 인성으로’

p.s

그런데 실력과 능력과 인성을 다 갖춘 사람이 있을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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