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생(20210505수)
아침부터 온유와 솔이 한 판 붙었다. 고양이 마루 쟁탈전으로 끊임없이 싸운다. 싸우는 걸 안 봤으면 모르겠는데 본 이상 개입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개입하면 부모인 우리의 감정만 더 상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잠시 후 언제 싸웠냐는 듯이 서로 잘 논다. 여기가 어른인 부모에게는 꽤 힘든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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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른의 감정으로는 아이들의 감정을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 이게 바로 어른과 아이의 차이인 것 같다. 가끔은 아이들의 이런 모습이 부럽다가도 무서울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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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잠시 아내와 드라이브를 했다. 마트에서 초밥과 닭강정을 사서 팔당댐 근방으로 갔다. 강 야경을 보면서 맛있게 간식을 먹었다. 아이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말이다. 결국 부모인 우리의 부족함으로 결론이 났다. 그리고 우리가 아이들에게 칭찬에 너무 인색한 부모 같다는 이야기를 조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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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나도 어렸을 때 칭찬을 먹고 자라지 않아서 어려운 것 같다. 노력해야지. 무조건적인 칭찬은 아이에게 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안 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