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마음을 건네는 일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머무는 숨결이다.
귀한 마음일수록
쉽게 흘러가지 않도록
더 느리게,더 다정하게 스며들어야 한다.
소통은 말을 잘하는 기술이 아니다.
한 사람의 마음이
다른 마음에 닿고자 애쓰는 온도의 기록이다.
어떤 마음은 침묵 속에서도,
작은 숨결로 전해질 수 있지만
그 고요가 길어지면
서로의 계절은 조금씩 겹을 잃어간다.
사랑은 결국,
같은 온도로 머물고자 하는 마음에서 자란다.
말보다 앞선 숨결 하나,
말보다 오래 바라보는 시선 하나,
그 모든 것은
사랑이 서서히 멀어지지 않기 위해
우리가 건넬 수 있는 가장 조용한 다정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