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없이 잘 컸어요~

by 바리데기

이름을 안 붙여줬다


전에도 임시보호를 하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아가들이 있어서


두려움이 컸던 터라


어느 정도 자라면 이름을 붙여줘야지 했다



그래서 이름 대신 부를 때는 아가야~~


나를 왜 아가라고 부르냐옹


갸우뚱하는 아가 ^^



주먹만 한 작은 공도 온몸으로 굴리는 까맹이


셔터 소리가 들리면 얼음 ^^

카메라 어깨끈에서 쿰쿰한 냄새(가죽 냄새)가


나서 그런지 냐옹이들은 이 끈만 보면 물어뜯는다


아가야 너도 냐옹이 맞구나~^^


노란 공 좋아하던 장난꾸러기 까맹이

무릎에 올라와서 노곤해지면 고롱고롱 소리를 내며


잠자던 아가야~

어느새 자라서 공도 따라다니고 뛰어다니다니 다 컸다 ^^

세 아가들 입양 보냅니다


(입양 보낼 때 찍은 사진이다


지금은 모두 좋은 분 만나 입양 갔다)

잘 물어요


아니 잘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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