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고 출근하는 게 힘들었던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냥냥이들 보러 출근하는 건지
출근하는 김에 냥냥이들을 돌보는 건지
헷갈릴 정도가 되었다
서로서로 핥아주고 보듬어 주며
밤 사이도 잘잤니.?
눈꼽도 떼주공~~
풀숲을 어찌나 헤메고 다녔는지
도깨비풀이 잔뜩 뭍은 털을 빗겨주고
밤새 다른 냥이들이랑 싸우지는 않았는지
다치지는 않았는지 아침마다 조마조마
덕배는 요즘 영양제도 잘 먹고 밥도 잘먹고
뼈뿐이던 배에 살이 좀 붙었습니다...
한겨울이 오기전에 좀 통통해질것 같아요
힘내자 덕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