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속삭인다
아내가 둘째한테 물어봤다.
"오늘 유치원에서 뭐 했어?"
둘째가 웃으며 말했다.
"엄마 귀 대 봐요."
아내가 둘째 쪽으로 귀를 가까이 댄다.
둘째가 엄마 귀에 속삭일 줄 알았는데 자기 귀를 엄마 귀에 갖다 댄다.
그리고 속삭인다.
"사과 먹었어요, 맛있는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