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글쓰기
오늘도 또 짧은 글을 써서 업로드한다. 몇 시간 전에는 요즘 재미로 써보는 소설도 계속 써 보았다. 지난 이틀 정도는 소설을 쓰지 않다가 오늘 오랜만에(?) 써 보았다. 공책에 연필로 소설을 쓰고 있다. 아날로그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쓰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쓸 수 있겠지만 일단 종이에 연필로 글을 쓰는 게, 손으로 그 과정을 다 느낄 수 있는 게 좋다. 이상하게 지금 쓰는 이 일기는 핸드폰으로 잘만 쓰는 데 말이다. 지금 쓰고 있는 작품을 완성하고 나서 써볼 아이디어들도 몇 개 있는데, 그것들은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한번 써봐야겠다. 어차피 지금 공책과 연필로 쓰고 있는 작품들도 공모전에 제출하거나 고쳐 쓰기 위해서는 컴퓨터 등에 옮겨 써야 한다. 바빠지면 많이 쓰지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더 늦지 않게 글쓰기 시도하기 시작한 게 자랑스럽다. 내 자신에게 칭찬하거나 만족스러운 일이 요즘 많지는 않지만, 소소하지만 확실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생각해보니 소설 쓰기와 이렇게 일기 쓰기까지 다 글쓰기 관련된 것이네.
소설 쓰는 과정과 거기에서 느낀 점, 든 생각들 등등… 오늘 일기에서 다 다루지 못한 점들이 많다.. 앞으로 글쓰기를 이어나가면서 ‘글쓰기에 대한 글쓰기‘도 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