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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ny 와니 Oct 17. 2021

스타트업을 위한 7가지 제언

나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서승환-

제안과 제언의 차이점


(국립국어원의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님의 답변 내용을 인용합니다.)


1. '제안'은 "안이나 의견으로 내놓음. 또는 그 안이나 의견"이라는 뜻의 명사로, "시민의 제안/제안을 받아들이다/함께 일을 해 보자는 제안에 응하기로 했다./각하, 만약 청국 정부에서 우리의 제안에 찬동하지 않으면 우리는 독력으로써 조선 정부로 하여금 전술한 개혁을 단행하도록 나서야 합니다.≪유주현, 대한 제국≫/순수한 학문적 목적만으로 독서회를 하자는 제안에 반대하는 학생은 하나도 없었다.≪이병주, 지리산≫"와 같이 씁니다.


2. '제언'은 "의견이나 생각을 내놓음. 또는 그 의견이나 생각"이라는 뜻의 명사로, "전문가의 제언/여러 제언을 검토한 후에 결정을 하기로 하자."와 같이 씁니다.


제언으로 제목을 정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언은 비교적 전문가의 생각이나 의견 그리고 경험을 통한 노하우가 담긴 말로 제안과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승환 작가님의 책에는 스타트업을 하기 위한 청년들을 위한 마음이 담긴 내용들이 가득했습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7가지 제언

(작가의 표현대로 하자면 믿음의 도약 전 고려해야 할 내용입니다.)

1. 창업의 이유(언제가 아니라 왜가 중요)

2. 자신에 대한 믿음(자기 확신)

3. 창업자의 3가지 자격(10년의 열정, 제품의 필요성, 뛰어난 전문성)

4. 비행기 조립 설명서(미래에 대한 목표)

5. 절벽의 높이(비용, 지출, 버틸 수 있는 기간, 자신에게 허락된 시간)

6. 일기예보(예측 가능한 범위)

7. 낙하산(긍정의 믿음)


책의 제목처럼 작가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하기 위해 구글 입사 2년 만에 나와 스타트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진한 실패를 맛보고 그 안에서 발견한 경험을 후배 창업자에게 전하고 있었습니다. 스타트업은 큰 성공으로 가는 작은 실패의 연속이며 끝없이 변화하라고 주문합니다. 터먼의 연구 결과 뛰어난 지능과 사회적 성공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결론을 소개하며 성공은 실력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자라는 환경과 행운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성공 = F(실력, 노력, 행운)


퍼스널 브랜딩이 나에게 어떤 의미이며 10년의 열정을 소비해도 될만한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내 열정은 몇 년짜리인가 그리고 브랜딩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또 현실화할 수 있는 지식과 실력이 있는가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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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깐부 오영수 배우님의 놀면 뭐하니 인터뷰가 화제입니다.

제가 우리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말이 '아름다움'이라는 말입니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회,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제가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다운 두 분을 만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깐부의 어원(설만 있음)

1. 깜보는 약속을 뜻하는 어린이 은어로 소개

2. 소규모 재즈밴드 Combo(캄보) 주한미군 밴드 지칭 용어 변형

3. 고사성어 관포지교(관중과 포숙아의 깊은 우정) 관포- 깜포-깜보-깜부-깐부 유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게임 중 구슬치기가 있었죠

친한 친구, 짝꿍, 동반자를 뜻하는 동맹, 깐부(깐보)라고 했던 거 같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했던 구슬치기는 규칙을 정해 그것을 지키며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해 게임을 하곤 했습니다. 다른 목적이 없고 순수함이 있던 시절이죠 그래서 그 시간을 잘 기억나지 않고 즐거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보냈던 대부분의 시간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되는 이유는 바로 그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순수했던 게임이 돈 놀이판이 되는 시간부터 우리의 삶은 아름다움과 거리가 멀어집니다.

인간은 놀이를 통해 자유로워지며 아름다운 존재가 된다고 했습니다.

글쓰기가 어쩌면 저에게 아름다운 브랜딩을 위한 놀이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한 권의 책은 한 명의 인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책 읽기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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