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any 와니 Oct 17. 2021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사람들의 특징

강원국 작가의 어떻게 말하고 쓸 것인가 강연 후기

대통령의 글쓰기를 비롯해 나는 말하듯이 쓴다 그리고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까지

강원국 작가의 유쾌한 강연과 글쓰기 관련 글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합니다.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터라 일주일 전부터 강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팬 사인회 행사까지 이어진다는 소식에 가지고 있던 나는 말하듯이 쓴다 책을 미리 챙겨 강연에 참석했고

모두 안쪽 표지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강연 후기를 인스타에 남겨드리면 돌아가시는 길이 덜 피곤하시겠다 싶어 인스타 팔로우 신청 및 감사의 댓글 남겼습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폰 메모장을 열어 꼭 필요한 것들만 메모해야겠다고 시작했는데  A4용지 두장은 채울 분량이 나왔네요. 1시간 30분 동안 정말 집중하고 쉼 없이 메모하며 들었고 최근 MZ세대를 위한 조직생활에 적용할만한 말은 크게 공감되었습니다.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사람들의 특징

1. 자존감이 높다(자기 존중감, 자기 프라이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그대로 내보이는 것이 중요하고 자기 회복력이 강하며 스스로 말하고자 하는 것에 자신감이 있다.


2. 할 말이 있는 사람이다.(가진 게 많은 거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도 알고 싶어 하는 욕구가 많아서 일화와 에피소드가 많고 앞으로도 질문하고 공부하기 때문에 견문이 점점 넓어지는 사람이다.


3. 메모광이다.(자기 말과 글의 재료들이 많다)

평상시 메모를 통해 말과 글을 기록해두고 메모해둔 재료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다.


4. 하고 싶은 말이 있다(열정과 꿈이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이나 분야 관심사에 대해 잘 알고 푹 빠져서 전문가에게 배우는 사람은 삶의 질과 콘텐츠가 달라진다. 또 이루고 싶은 게 있는 사람을 그 말을 하고 싶어 사는 것이기 때문에 목표와 열정 꿈을 얘기하는 것이다.


5. 질문을 좋아한다(계속 묻는 것)

무엇인가 알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고 세상에 대해 말대꾸하면서 삐딱하게 바라보는 삶을 산다.

조직생활에서 날카로운 질문은 상사의 실력이다.


어른답게 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


1. 진솔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자존감을 바탕으로 나의 문체대로 그저 솔직하게 얘기해야 어른이다.


2. 경청의 자세로 배우려는 질문을 통해 대화를 유도해야 한다. 편협한 생각으로 피드백되는 대화에는 누구도 흥미를 가질 수 없다. 경청을 통해 말을 가다듬고 준비해야 한다.


3. 자신과 상대방의 상황을 잘 분석해 공감하는 말하기를 해야 한다. 삶의 노하우를 하나씩 예를 들면서 꼰대스럽지 않는 급식체를 가끔 넣어가면서 공감의 언어로 말해주는 것이다.


4. 어른답게 즉답을 피하고 지켜보며 기다려주는 것도 미덕이다. 해결의 언어가 아닌 기다림의 언어가 필요한 순간도 있는 것이다.


5.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자기 검열을 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독서를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이 되기 위해 나를 채우는 것이 아니다 배움의 태도는 스스로 성장을 위한 기본이다


6. 자기 확신을 가지고 응원을 주고받는 것이다. 서로의 버킷리스트를 공유하고 응원을 주고받는 친구가 있다면 사실 다할 나 위 없이 훌륭한 인생이다. 이런 사람이 하나쯤 있는 게 어른이다. 매력적인 어른과 함께하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어른의 정의


대한민국에서는 민법상 만 19세 이상의 성인을 가리킨다.  과거에는 어른이 되는 시기가 더 빨랐으며 조선시대에는 15세만 되면 어른이었다. 청년의 시기는 15세~ 30세 장년의 시기는 30세~48세 중년의 시기는 48세~64세, 노년의 시기는 65세 이상으로 나누기도 하나 최근 신중년의 등장은 새롭지 않습니다. 중년 이상의 세대와 그 이상의 연령대에서 별다방을 더 즐겨 찾고 계십니다. 별다방에 계시는 힙한 분들을 보면 조금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또 자신의 계정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유튜브를 검색엔진으로 사용하시는 걸 보면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어른 마인드셋


어른이 되기 부족하다는 느낌이 아닌 나를 잘 채워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른이 되어가는 기분 좋은 흐름에 올라타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사실 누구나 어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겠죠. 훌륭한 마인드 셋이 있다면 이미 어른인 겁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의미는 결고 중년 이상의 세대에서만 의미 있는 말은 아닙니다. 20대~30대 성공한 CEO가 있다면 이 분야에서 만큼은 어른입니다. 특히 실력이 뛰어나고 잘하면서 또 유명하고 전문가인데 겸손한 인품까지 갖췄다면 어른이기 충분합니다.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어른이 되기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양극단의 감쪽같은 연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