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바다
거긴 참 조용해서 좋다
차분해지는 시간
조용히 생각할 시간
그저 내려두고 나를 바라보는 시간
각자가 고요해질 시간이
필요할 때 바다를 찾는다
그러다 하늘을 본다
노을 진 하늘이 새롭다
잠시 호흡을 멈추고
아름다운 풍경을 담는다
어느덧 해는 지고
짙은 어둠이 찾아들 때
자 돌아가자 그리고
나답게 존재하기로 다짐한다
스스로 괜찮다고 느껴보는 시간
우리가 바다를 찾는 많은 이유 중 하나다
낚시꾼들 옆에는 생선을 기다리는 고양이가 있다
지나가다 눈을 마주친다
가볍게 눈인사를 하다 결국 눈싸움을 시작한다..
이러려고 인사한 게 아닌데
먹을 게 있으면 주고 싶지만
넌 더 신선한 생선을 기다리겠구나
그러다 옆 고양이와 자리다툼 신경전을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다
너희도 쉽지 않은 삶이구나..
다툼인지 장난스러운 기싸움인지
그것도 아니면 즐거운 대화 중이었는지
모르겠다
이것 또한 내가 느끼는 대로 듣고 싶은 대로
정의한 거 아닌가..
그럼 안녕~
길냐옹~(잘 가라 요 녀석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