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턴 도파민이 삶에 미치는 영향
라켓아재의 민턴생활
도파민(dopamine)은 카테콜아민 계열의 유기 화합물로, 다양한 동물들의 중추 신경계에서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으로 작용한다.
도파민은 여러 종류의 기능에 영향을 준다. 뇌의 보상회로에서 분비되어 자극에 대한 보상을 예측하는데 작용한다. 또한 기저핵에도 작용하여 운동을 정밀하게 조정하는데 필요하기도 하다.
따라서 도파민 분비 조절에 이상이 발생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보상회로에서 도파민 농도가 감소하면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고, 보상회로에서 도파민 민감도가 감소한다면 중독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운동 시스템을 향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손상되면 운동장애를 일으켜 파킨슨병이 나타날 수 있다.
유전적 결함 등 기질적 원인과 PTSD 등 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면 도파민을 분비 조절하는 세포가 약화되거나 기능 부전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턴 유튭 구독채널이 늘어가다 보니
운동하는 지인들과 비슷한 영상을 자주 보고 있다는 사실과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만한 꿀팁 내용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게 된다
레슨을 받고 있긴 하지만
민턴초보일수록 우리는 운동의 원리와 이론이
중요하다고 강력하게 믿는다 (내 경우다 ㅋ)
그립과 자세 그리고 교정해야 할게 많다고 느낄수록
민턴 영상에 빠져있는 시간은 늘어난다
하루에 한 개씩만 고치면 언젠가는 승급의 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성장하는 시간은 때론 어렵고 고단하다
그 과정이 조금 더 즐거웠으면 좋겠다
물론 쉽지 않지만 말이다
민턴 영상을 지속적으로 보다 보니 도파민 민감도 반응 감소에 따른 중독 증상을 의심해 보게 된다..
봤던 영상인데 또 본다거나.. 그냥 틀어두고 싶다거나..
모든 영상을 한두 번씩은 보고 나서야 시청이 끝난다
업데이트되는 구독채널의 영상은 계속해서 시청할 수밖에 없다.... 구독은 사랑이지.. ㅎ
좀 줄여볼까 싶기도 하고 운동하는 시간을 더 내보는 걸로 방향 전환을 계획한다
이렇게 운동에 진심이다 보니 책 읽는 시간이 줄었다
살이 많이 빠졌다(6kg.. ) 복근도 살짝 드러난다..
20대 몸이 되었다( 근데 기력이 좀 부족하달까!?)
몸상태와 기분은 너무 좋은데 금방 지치거나 체력회복이 더딘 상태다.
레슨과 게임(시합) 시간이 늘다 보니 집에 돌아오면 씻고 곧장 눕게 된다
불면증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딥슬립의 시간은 아주긍정적인 이지만(스트레스 조절) 여기저기 근육통은 지속적으로 발생된다
명상과 마음 챙김을 계속해오던 루틴은 건너뛰거나 그런 게 있었나 싶을 정도다.. (다시 심호흡 5초..)
덩어리 독서 시간이 없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관계에 대한 고민이 찾아왔을 때 평온함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느낀다 (그래 독서는 이래서 놓을 수 없구나..)
평온함이 강력하게 작동되는 순간은 아무래도 독서와 휴식(멍 때림)의 그 중간 어디쯤에 자리 잡은 시간이다
메타인지가 가능 해질 때쯤
생각이나 감정들이 쓸데없다고 느끼지 않는다
이런 시간이 소중하다
만약 비슷한 고민을 해보는 타입의 성향을 가졌다면 비교적 자주 고요한 시간을 선택한다
감정은 또한 스스로를 정의한 결과물의 일종이다
이렇게 글로 옮기다 보면 정리되는 부분도 많고 때론 효율적이지 않은 사소한 것들을 고민하면서 알아채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