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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행복해질 거야

1편. 철없는 할머니와 애늙으니 준이

by 마담D공필재


어른을 위한 동화

@이제부터 행복해질 거야

1편. 철없는 할머니와 애늙으니 준이


1. 레이삼촌은 왜 레이인가?


함무니, 레이삼촌 이름은 송레이지?

아닌데?

그럼 뭐야?

준이! 레이삼촌이 엄마한테 송똥! 송똥! 이렇게 막 별명 부르면 엄마가 뭐라고 해?

에레이 이 시끼냥!

그렇지? 에레이 새끼야! 하지? 그럼 레이삼촌이 삐끼삐끼 춤추면 할미가 뭐라고 해?

에레이 이느마!

그렇지! 에레이 이놈아!라고 하지? 그럼 지난번에 레이삼촌이 술 많이 먹고 오니까 할아버지가 뭐라고 하셨어?

에레이 이, 자승아!

맞아. 에레이 이 자식아! 하셨지? 그러니까 삼촌은 '레이삼촌'이 아니라 '에레이삼촌'인 거야.

아, 알았다! 그럼 레이삼촌 이름은 송에레이구나!

오! 우리 준이 똑똑한 걸!

근데 함무니! 에레이가 무슨 말이야?

어? 아, 그, 그건… 에레이는 귀엽다는 뜻이야

에레이 삼촌 귀여워? 준이가 귀여운데…?

음... 할머니는 준이도 귀엽고 에레이삼촌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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