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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시빵가게 Oct 17. 2022

189화. 도마뱀_성명진

동시빵맛보기




도마뱀


                                                성명진



받은 선물들이랑

친구들은

앞으로 옮겨 놓고


쓰레기들이랑

너무 무거운 책가방은

꼬리로 보냈다


자 출발,

더 깊은 숲속으로 가자


사나운 것이 덮친다면

꼬리를 떼어 줘야지 킥킥







나는 이 시를 읽고

생일 선물을 받을 때가 생각났다.

아주 예쁘고 좋은 선물은

눈에 잘 띄고

좋은 곳에 두는데


반대로 마음에 안 들고 집에 있는 선물은

눈에 잘 띄지 않고

구석진 곳에다가 둔다.





전유정 :

저는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동시 읽는 것을 좋아하고 작가가 꿈입니다.

저만의 시간을 가질 때 저는 가장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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