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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태환 Nov 09. 2016

관절염에 좋은 음식

퇴행성관절염, 글루코사민, 관절통증, 연골, 키틴

시간이 갈수록 “내가 나이를 먹었구나..“하고 느끼게 되는 대표적증상이 바로 관절통증이죠. 언젠가부터 계단 오르기가 힘들어지고, 어깨도 아파오고, 앉았다 일어나려고 하면 에구에구 소리가 절로 나오고... 이러한 현상들이 달갑지 않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을 자연히 받아들이고 슬기롭게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한데요. 노화에 따른 관절의 퇴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지연시켜 건강한 관절상태를 유지할 수는 있습니다.     


관절질환은 나이, 유전, 외부충격, 생활습관에 따라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흔하고 누구나 시기가 도래하면 겪게 되는 것이 퇴행성관절염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따라서 연골파괴를 방지하고 생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관리방법의 하나가 됩니다.     


갑각류를 드세요!

게, 새우 등의 갑각류에는 ‘키틴‘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키틴은 관절을 지탱하는 연골의 구성성분인 글루코사민을 만들기 위한 원료가 됩니다. 글루코사민은 연골을 구성하는 성분이자 연골파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N아세틸글루코사민

한 때 관절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글루코사민이 붐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황산염이 좋다, 염산염이 좋다, 글루코사민의 인체흡수를 위해 콘드로이친이 들어있어야 한다... 등 많은 이슈가 있었지요.


글루코사민이 체내에서 활용되려면 대사작용을 거쳐 N아세틸글루코사민 형태로 변환이 되어야만 연골의 구성성분으로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다시 말해 N아세틸글루코사민 형태로 전환을 못시키면 아무리 글루코사민을 섭취해도 무용지물이라는 것이죠.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소화분해 및 흡수 그리고 대사능력도 점차 후퇴하기 때문에 글루코사민만을 섭취해서 온전히 N아세틸글루코사민 형태로의 전환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체내 변환과정이 없어도 바로 이용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N아세틸글루코사민 형태로 개발되기도 하는데요. 생체이용률이 기존 글루코사민에 비해 무려 3배가 높습니다.  



관절개선을 촉진하는 기능성분

N아세틸글루코사민으로 관절의 퇴행을 막는다면 이를 효과적으로 보조하는 기능성분으로 활용되는 것이 “MSM(디메틸설폰)‘과 ‘로즈힙’입니다. MSM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염증치료, 통증완화, 류마티스 등에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즈힙

뼈, 힘줄, 인대, 연골 등의 결합조직을 최적의 상태로 건강하게 만들어주므로 글루코사민과 함께 섭취하시면 관절염, 통증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로즈힙은 향기로운 허브로 들장미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관절 및 연골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레몬의 20배가 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영양소들을 개별적으로 챙기기는 사실상 어렵죠 그래서 영양제의 형태로 섭취하는 게 일반적인데, 국내의 한 기업이 [N아세틸글루코사민, MSM, 로즈힙] 모두를 함유한 제품을 내놓아 각광받고 있어 소개합니다.


 


국내기업 M사의 관절질환용 제품



  

적정한 운동은 필수

영양소 보충을 통해 관절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면 관절이 굳지 않게 조금씩이라도 움직여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통증이 있다고 해서 관절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그대로 굳어져 영영 쓰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적정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 글은 국내의 저명한 닥터들이 편찬하고 무상 제공하는 건강정보지 [닥터폴]의 가람경희한의원 최정원 한의학박사님께서 기고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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