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과도하게 체내에 축적되면 좋지 않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지방은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운동이나 대사를 통해 소비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공급보다 소비가 적게 되면 남은 지방은 혈액을 타고 전 장기에 퍼져 덩어리 형태로 덕지덕지 붙어 있게 되는데 이것이 내장지방입니다. 즉, 장기에 붙어 있는 지방이죠.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차이
지방을 흡수저장하고 필요할 때 에너지로 쓸 수 있게 내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지방세포입니다. 그런데 지방공급이 과잉되어 지방세포 하나하나가 비대해지거나 그 수가 늘어나면 비만이 됩니다.
피하지방이란 말을 들어봤을 텐데요. 피하지방은 내장지방과 달리 장기가 아닌 신체 내부 가장 바깥에 쌓여, 피부와 맞닿는 부위에 축적되는 지방을 말합니다. 피하지방은 지방연소 시 우선적으로 빠지며, 그 자체로 체온유지와 외부충격으로부터 장기를 보호하는 좋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반면 내장지방은 잘 빠지지도 않고 해당부위 장기의 기능이상을 초래하여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주범이죠. 그래서 내장지방을 만병의 원인이라고 하는 겁니다.
지방세포 비대를 막아라!
지방덩어리를 구성하고 있는 단위는 지방세포이고 이 지방세포도 하나의 세포이기에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바로 혈액 속에 있는 산소와 영양분을 에너지로 하게 되는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방세포가 새로운 혈관을 뻗어 에너지를 받아들이게 되며, 이를 혈관신생이라 합니다. 바로 이 혈관신생을 억제하면 지방세포의 비대를 막을 수 있습니다.
혈관신생 상상도
지방세포의 비대억제, 레몬밤추출물
레몬밤은 밀원식물(벌꿀이 꿀을 찾아 날아드는 식물)로 레몬과 유사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이 레몬밤이 비만과 관련하여 내장지방 감소에 효능이 있음이 입증되어 다이어트식품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데요. 그 실험내용은 이렇습니다.
중증 비만인 성인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레몬밤추출물 혼합분말을(1,380mg)12주간 섭취시킨 결과 대조군에 비해 내장지방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동물실험에서도 비만유도 동물에게 투여한 결과 내장지방세포의 혈관신생이 억제되었으며, 지방세포분화 및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이 감소하였습니다.
이 레몬밤추출물 혼합분말은 한국식품공전에 기재되어 있는 안정성이 확보된 식물성원료입니다.
레몬밤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 비타민B군
비타민B군은 체내에서 에너지생성에 관여하는 비타민으로 섭취한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연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레몬밤과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더불어 콜레스테롤 대사도 촉진시켜 고지혈이나 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본 글은 국내의 저명한 닥터들이 편찬하고 무상 제공하는 건강정보지 [닥터폴]의 레이의원 조윤주원장께서 기고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