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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17
유전자검사를 무료로?
<스티브잡스>가 했던 유전자검사란?
흔히 <유전자검사>하면 친자확인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물론 친자확인을 위한 수단으로도 유전자검사를 하지만 오늘날에는 유전적 약점을 찾아내어 미래에 발생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예방하는 개념으로 폭넓게 쓰이고 있습니다.
애플CEO였던 스티브잡스도 췌장암으로 사망하기 전 유전자검사를 통해 자신의 유전적 약점을 찾아내어 암을 극복하려 했던 일화는 유명합니다. 하지만 당시 이미 암이 말기까지 진행된 터라 많은 아쉬움을 남겼죠. 만약 건강했을 때 유전자검사를 했더라면 오늘날까지 스티브잡스가 살아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전자검사 항목
유전자검사는 개인의 유전정보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데 최근 DTC(Direct To Customer)라고 해서 총 46개 유전자검사 항목 中 12개 유전자검사항목에 대한 규제를 완화, 일반인들도 손쉽게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DTC(Direct To Customer)12개 검사항목>
* 체질량지수
* 콜레스테롤
* 중성지방
* 혈당
* 혈압
* 카페인대사
* 피부노화
* 피부탄력
* 색소침착
* 탈모
* 모발굵기
* 비타민C대사
DTC는 각각의 검사항목별로 얼마나 유전적 위험도를 안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으로 이미 관련 질환으로 발생했을 수도 있고 아직 발생되기 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관계없이 관련질환의 발생과 확대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유전자검사는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분석은 어떻게 하나?
각각의 검사항목에 활용되는 유전자는 정해져 있습니다.
이 유전자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그 타입은 모두 다른데요.
특정 유전자타입을 가진 사람은 특정 항목에 대해 유전적위험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환자집단을 표본으로 하여 그들이 가진 특정유전자타입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국가별로 유병률 통계를 대입하여 산출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매우 전문적인 논문들을 근거로 합니다.
<유전적위험도는 배수로 표시되는데>
1.00배는 평균값을 말하며,
1.00배 이상은 유전적위험도가 높음(위험)을 의미하고,
1.00배 미만은 유전적위험도가 낮음(안전)을 의미합니다.
무료검사가 가능한 DTC 5개 항목
DTC 12개 항목 가운데 5개(체질량지수,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압)는 무료검사가 가능합니다.
* 체질량지수
: 쉽게 살이 찌는 체질여부의 유전적위험도를 체크
* 혈당
: 당뇨와 관계되는 혈당 유지 및 조절능력의 유전적위험도를 체크
* 콜레스테롤
: 혈관질환과 관계되는 콜레스테롤 합성 및 혈관 내 축적 경향성의 유전적위험도를 체크
* 중성지방
: 콜레스테롤의 일부로서 중성지방의 합성 및 혈관 내 축적 경향성의 유전적위험도를 체크
* 혈압
: 혈압 유지 및 조절 능력의 유전적위험도를 체크
무료검사는 어떻게?
DTC검사는 여러 유전자검사업체를 통해 할 수 있지만 모두 유료입니다. 검사항목 수에 따라 비용이 다르고 대략 7~20만원 선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5개 항목(체질량지수,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압)무료검사는 메타포뮬러라고 하는 기업에서 하고 있는 것인데 그 서비스가 참으로 대견(?)합니다.
메타포뮬러는 병원전용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바이오기업으로 이 기업이 최근 유전자검사기술을 국내에 도입한 선두기업들과 손잡고 <검진영양테라피>라는 서비스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검진영양테라피> 서비스의 특징은 유전적위험도를 알려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메타포뮬러 본래의 장끼(?)인 영양테라피를 유전자검사에 접목시켜 검사항목별 유전적위험도에 따라 예방 관리에 필요한 영양소를 추천하여 실생활에서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접입니다.
검사항목별 유전적위험도(가명예시)
혈당 유전적위험도(예시)
개인상태에 맞는 영양소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