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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태환 Nov 07. 2016

시력저하의 원인과 필수영양소

황반변성, 루테인, 시력회복, 눈에 좋은 영양소

시력저하의 원인과 필수영양소    

시력저하는 나이가 들면 자연히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됩니다. 눈을 구성하고 있는 기관들의 상태에 따라 시력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한번 저하된 시력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관리를 통해 건강한 눈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는 있습니다.  

  

카메라로 비유하면 피사체를 바라보는 렌즈가 있고, 렌즈가 받아들인 피사체의 형상을 처리하는 본체, 그리고 그 결과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액정이 있습니다. 즉, 3단계를 거쳐 사물을 보게 되는 것인데 사람도 마찬가지로 사물을 보는 수정체가 있고, 이것을 처리하는 망막이 있으며, 이를 형상화하여 보여주는 뇌의 시야중추가 있죠. 이 3가지 기관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의 손상이 발생하면 시력이 저하됩니다.     


카메라 렌즈구조


망막구조


시력저하의 원인

빛의 굴절이상에 의한 시력감소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라섹, 라식, 렌즈삽입술 등으로 보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물의 형상을 맺게 하는 망막은 그 노화를 지연시킴으로써 시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을 황반이라고 하는데, 시세포의 대부분이 이곳에 모여 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도 황반의 중심이므로 시력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황반이 노화, 유전적인 요인, 독성, 염증 등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되고, 심할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기도 하는 질환이 바로 황반변성입니다.    


시력보호에 필수 ‘루테인’

시력을 관장하는 기관인 망막을 구성하는 황반의 황반색소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양이 자연히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를 보충하는 것은 망막의 노화를 지연하는 것과 같은 것인데요. 외부로부터 보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루테인’입니다. 루테인은 몸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로부터 보충해야만 합니다.


루테인은 애호박, 케일, 계란노른자, 브로콜리, 당근, 양상추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식품들을 항상 챙겨먹기는 사실 어렵죠. 더구나 개인별로 고질병이 있는 경우엔 섭취하는 것도 제한이 따르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합니다.     



루테인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 영양소 ‘비타민A’

루테인은 황반변성을 억제하여 눈의 망막을 구성하는 황반색소를 생성하므로 시력감소를 억제할 수 있는 좋은 영양소입니다. 눈 건강과 관련한 다른 영양소인 비타민A는 눈의 점막세포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로 망막에서 빛을 뇌신경 전달신호로 바꿀 때에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시력저하의 예방과 눈 건강을 목적으로 보충하려고 한다면 루테인과 비타민A를 함께 보충하는 것이 눈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닥터폴에서 인증한 루테인과 비타민A를 함유한 (메타포뮬러社의 제품)

   

루테인의 하루섭취량은 10~20mg정도입니다. 육류섭취가 많으면 상호작용에 의해 온전한 보충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루테인을 보충할 때는 가급적 육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본 글은 국내의 저명한 닥터들이 편찬하고 무상 제공하는 건강정보지 [닥터폴]의 김준현 안과교수님께서 기고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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